어머니 잘 계시나요?
저희들은 지금 해적을 쫒고 있어요.
마동석을 훔쳐간 그 해적 말이예요.
가스 어때.. 뭐가 보여?
안보여요. 이러다가는 못 찾겠어요.
못 찾겠다, 구리.
어디 있어요?
찾아낸 거야? 가스.
어디말이예요? 구리짱.
엄청 큰 당근, 구리.
제대로 좀 하라구.. 참..
도둑에게는 도둑으로 !?
바람이여 오라..
이정도로는 날 막지 못해..
이 몸은 7대양을 누비시는 해적, 오세로 선장이시다.
큰 소리 치기는..
으응? 뭔가 말했냐?
아무것도..
왜 그래 맥 빠지게..
곧 돈이 생긴다고 저 보석을 팔아서 말야..
저 보석..
왜 그러냐?
젠장 또 야..
젠장 그 녀석들 어디로 간거야?
노리노쿠 골짜기로 가야겠네..
노리노쿠 골짜기?
해적이나 도적들이 물건을 훔치고
가장 먼저 가는 곳이지.
이정도면 되겠지?
빛처럼 돌이 빛나게..
굉장해..
오..
반짝반짝, 구리.
이 정도는 있어야 말이 통할테니까 말이야..
그리고 또 명심해.
이제 지금부터는 너희들은 도적이다.
에?/ 도적에게 도적으로 상대해야지..
과연..
그럼 할머니는?
대 도적 고트 메이님이지..
꺄하.. 재밌겠다, 구리.
자 그럼 갈까? 녀석들아..
두목님.. 왠지 멋진데..
따라 가야 되나?
뭐하는 거냐? 오너라.
예.
너냐?
무슨 일이냐?
뭐라고.
브이메이일행이 노리노쿠 골짜기에..
잘 해냈구나 모코브라.
하지만 말이야.
다음부터는 들어올 곳을 가리라구..
늦었잖아 에느마.
우리를 기다리게 하다니 무례하잖아.
어린애를 상대로 사동신을 부셔먹은 주제에
너한테 들을 말이 아니야.
뭐야?
흐흐 그 말대로 일지도 모르겠군..
닥쳐..
귀중한 메가록스를 파괴당한 책임
어떻게 질 것인가?
네 방에서 진흙인형이라도 만드는 게 어떨까?
뭐야?
해보겠어?
멈춰.
사동신이 파괴당한 마당에 무슨 싸움이냐..
사악한 대사신이여.
어두운 여기에 임하소서..
암흑의 대사신이 힘이 있는 이상
암흑의 9사동신에게 마지막은 없다.
그것보다 긴귀부족의 행방은 찾아냈느냐?
아크라만트님 이 에느마에게 맡겨주십시오.
방금 긴귀부족의 행방을 알아냈습니다.
자.. 이게 단돈 10만몬드다.
진짜 금이라고..
보기에만 금인거 아냐?
바보자식.. 네 따위 놈과는 맞지 않는 물건이야..
거기 서라.
거기 놔두고 가.
속은 네가 잘못한거다.
왠지 똑같은 종류의 사람들밖에 없군..
놀랄 거 하나도 없단다.
우리들은 도적이라고..
겁먹을 것 없어.
그런가..
그렇지..
하나도 겁 같은 건..
너희들 관광객이냐?
나는 고트 메이.
이 애들은 내 부하들이라구.
난 또 유치원에서 소풍 온 줄 알았지..
그런데 선생이 할망구니까..
이래 뵈도 옛날에는 꽤 날렸다고..
그런데 좀..
할머님..
..이 아니라 두목..님..
괜찮단다.
잘 들어. 애들이나 할망구가 올 데가 아니야.
뜨거운 맛보기 전에 가라구..[やけど＝화상]